유세버스 사고에 선거운동 안전 비상…긴급 안전점검도

연합뉴스TV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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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버스 사고에 선거운동 안전 비상…긴급 안전점검도

[앵커]

공식 선거운동 첫날 발생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거차량 사망사고로 각 당에는 안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야는 애도를 표하는 차원에서 '조용한 유세'를 진행하는 한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 점검도 진행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떠들썩하게 울려 퍼지던 선거송도, 율동도 사라졌습니다.

국민의당 유세버스 사망사고 소식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은 모두 조용한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축제'가 되어야 할 대선 선거운동 현장이지만 첫날부터 유세버스 일산화탄소 유출 의심 사고에 버스 전복 사고까지 연달아 발생하면서 각 당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국민의당 유세 버스 사고의 경우 LED 전광판을 작동시키기 위해 설치한 발전기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된 게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전광판 작동 때 '문을 열어 둬야 한다'는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걸로 알려지면서, 각 당 선대위에선 대대적으로 유세 현장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고 방지 지침을 다시 한번 숙지하라는 긴급 공지를 내렸고, 국민의힘은 전국 시도당에 선거 기간 동안 지켜야 할 10대 안전수칙을 전달했습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방역도 하나의 과젭니다.

"방역 담당자에 연락해 빠른 검사가 가능하도록 핫라인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신속항원검사키트, 체온계, 해열제 포함한 응급키트를 구비하여 필요시 활용할 것입니다."

특정 유세 현장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 당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수시로 당부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mail protected])

#선거운동 #유세버스 #일산화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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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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