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 확진자에 긴장…거리두기 완화 일단 멈춤?

연합뉴스TV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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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 확진자에 긴장…거리두기 완화 일단 멈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태 이후 최악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주로 예고된 다음주 거리두기 수위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요.

당국도 당초 내세웠던 완화 기조에서 한 발 물러나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연구진이 수리모델로 예측한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입니다.

오는 23일엔 14만 명, 3월 2일 23만 명, 상황이 악화하면 33만 명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옵니다.

문제는 이 것도 정점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학시기와 맞물려서 증가세가 여기서 멈출지 아니면 3월 이후까지 계속 진행될지 가장 염려됩니다. 개학하면 접촉패턴이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2~3주 내로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중환자 수도 큰 걱정거리입니다.

2주 넘게 200명대던 위중증 환자는 최근 사흘째 300명대로 불어났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꾸준히 20명대에 머물다 최근 사흘간 40명대로 늘었습니다.

의료계에선 PCR 검사로 최종 확진되지 않은 숨은 환자까지 고려하면 거리두기 완화가 아니라 서둘러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합니다.

"60세 이상 위주로 PCR 확진하기 때문에 실제는 이보다 2~3배 많다고 생각하는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지난주에 14%였는데 25%로 올랐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방역당국도 모임 6명·영업시간 오후 9시인 현행 거리두기에 대해 언제라도 완화 결단을 내리겠다던 당초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추어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할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중환자 증가 속도가 느려 아직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다지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거리두기 #오미크론 #중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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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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