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수도권 연일 긴장
[앵커]
수도권을 둘러싼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천명을 넘겼는데요.
성북구 선별진료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살펴봅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성북구청 선별진료소에 나와있습니다.
이 곳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면서 구청 외부에 추가로 설치된 검사소입니다.
이달까지만 운영하고 다음 달부터는 성북구 보건소 앞 진료소만 운영될 예정입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천명을 넘겼습니다.
수도권에서만 9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인데요.
서울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2천255명을 검체 검사했는데, 총 592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25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또 다른 확산 진원지인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광복절 광화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넘겼습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선 어제까지 총 8,064명이 검사를 완료했고 7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거나 연락 불능인 대상에 대해서는 경찰 협조를 받아 현장방문과 강제조사, 고발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데요.
오늘 강동구청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통보돼 청사가 폐쇄됐습니다.
강동구는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했고 현재 필수인력만 비상근무중입니다.
서울시는 아직 하루 신규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특히 전파경로가 오리무중인 '깜깜이' 확진자 증가세도 계속되고 있다며, 오늘부터 다음달 6일까지를 '천만시민 멈춤 주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지금까지 성북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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