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일 김정일 생일 80주년...내부 결속 집중하나 / YTN

YTN news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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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 중단’ 대중행사 재개…생전 활동 부각
김정은, 선글라스·카키색 점퍼…’김정일 패션’
열병식 가능성 적어…"변화·임박 징조 없어"
내부 결속 집중…한미일 메시지 언급 여부 주목


내일은 북한에서 큰 명절로 꼽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입니다.

올해 80년을 맞은 만큼, 북한은 이를 대대적으로 기념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는데요.

일단은 내부 결속에 집중하는 분위기인데, 어떤 추가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0주년을 맞아 북한은 축제 준비에 한창입니다.

경축모임과 문화예술공연, 전시는 물론, 체육경기처럼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했던 대중 행사도 재개했습니다.

기념주화를 발행하는가 하면, 신문과 방송에서도 연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활동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장군님은 참으로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셨습니다.]

축제 분위기 띄우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가세했습니다.

최근 공개 행사에 선글라스에 카키색 점퍼 차림으로 등장했는데, 아버지가 생전 외부 공개행사 때 자주 착용하던 복장인 만큼, 생일을 앞두고 향수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목받았던 열병식은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난달부터 준비 동향이 파악되긴 했지만 주목할 만한 변화나 임박했다는 특별한 징조는 없다는 겁니다.

과거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행사보다는 기존에 진행해 온 행사를 더 다채롭고 규모 있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입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정치행사 준비동향에 대해서도 우리 군은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북한이 김정일 생일을 활용해 코로나19로 길어진 국경봉쇄로 악화한 민심을 달래며 내부 결속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한미일 외교 장관의 대화메시지에 대한 언급도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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