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남산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시민들의 소망이 걸려있는 달집이 보이는데요.

이곳에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시민들의 소망이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대보름 행사는 코로나와 건조한 날씨로 시민과 함께 하지 못하고요, 달집태우기 현장 행사도 취소된 상태입니다.

다만 오늘 밤 '정월대보름' 행사는 온라인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오늘 밤 서해안을 제외한 내륙에서는 대부분 둥근 대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하늘 올려다보시면서 정월대보름 맞이 소원을 빌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점점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서울 등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오늘 오전 한파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추위 속 눈 소식도 있는데요.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면, 찬 공기가 서해로 유입되면서 충청과 호남 곳곳에 눈구름이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밤사이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서해안은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10cm, 호남 내륙에 최고 7cm, 충청과 제주도에는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중부와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많게는 10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영하 1도, 대전 1도, 광주는 2도가 예상됩니다.

내일과 모레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이번 한파는 금요일 오후에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추위 속에 내린 눈비가 얼면서 도로가 빙판을 이루는 곳이 많습니다.

미끄럼 사고와 낙상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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