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저하자 등 180만명 4차 접종…"일반인은 아직"

[앵커]

3차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 입소ㆍ종사자 대상 백신 4차 접종이 오늘(14일) 시작됐습니다.

3차 접종 후 넉 달 간격이 원칙인데, 필요시 3개월만 지나도 가능합니다.

다만 일반 국민 대상 4차 접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3차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ㆍ시설의 입소ㆍ종사자 대상 4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나면 접종이 가능하고, 필요시 3개월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면역저하자는 예약하면 28일부터, 요양병원ㆍ시설은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되지만, 필요하면 바로 접종도 가능합니다.

접종 대상은 중등도 이상 면역저하자 130만 명,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50만 명입니다.

"면역저하자는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 형성이 충분하지 않고, 요양병원이나 시설 대상자는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위험이 증가하고 또 고령과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으로…"

방역당국은 하지만 의료진이나 일반 국민 대상 4차 접종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차 접종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접종 필요성은 계속 검토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작용이 상당하다보니 4차 접종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백신이) 물도 아니고 자꾸 마시고, 맞고… 아무래도 (백신 맞으면) 조금씩 팔이 아프거나 어지럼증이 있거나 그런 게 있더라고요."

방역당국은 반복적 추가 접종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주장의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고 안전성 문제는 전혀 없다며 부작용 불안감 등은 고려요인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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