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70% 달성 임박…4차 유행 속 추석방역 시험대

연합뉴스TV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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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70% 달성 임박…4차 유행 속 추석방역 시험대

[앵커]

국민 70% 백신 1차 접종 목표가 오늘(17일)로 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첫 접종이 시작된 지 203일 만인데요.

2차 접종에도 속도를 내야 할 시점에 인구 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연휴가 찾아오면서 또 한 번의 방역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3,541만여명, 국민 69%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국내에서 첫 접종이 시작된지 203일 만으로, 오늘 중으로 목표치 70%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1차 접종률 70% 달성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닷새간의 연휴 기간 인구 대이동이 예상되면서 또 한 번의 고비가 남았습니다.

델타 변이가 사실상 독점종이 되면서 1차 접종률 70%만으로는 유행 확산세를 꺾기 충분하지 않은 탓입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앞선 연휴와는 달리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가족 모임을 8명까지 허용하면서 방역완화로 인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유행이 연휴를 기점으로 비수도권으로 번진다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명절 대이동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 풍선효과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내 취식은 금지하고, 안성과 이천 등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합니다.

버스터미널과 주요 기차역 8곳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검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SNS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가능하게 하고, 백신 미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예약 기회도 부여해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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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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