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 총리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우리나라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된 지 지금 약 3주 연속으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할 정도로 확진세가 가파릅니다. 그 정점이 어디가 될지 또 언제가 될지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마는 우리 공동체 전체가 나서서 미리 대비해 왔기 때문에 방역과 의료현장은 흔들림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진단검사 체계를 과감하게 개편하였고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여 검사 수요를 속도감 있게 처리해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도입하고 격리수칙을 현 상황에 맞게 효율화했습니다.
어제부터는 재택치료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여 확진자가 20만 명 수준으로 급증하더라도 능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동네 병원, 의원 중심의 검사, 치료체계 전환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총 4200여 곳이 넘는 동네 병의원이 참여 의향을 밝혀주셨고 3017개 소에서 코로나 검사와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 내 환자는 내가 지킨다라는 굳은 의지를 표명하며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고 계십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속도와 효율에 방점을 두고 지난 2년간 만들어온 방역, 의료 전반을 혁신하다 보니까 일각에서 오해와 혼선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심지어 통제 포기, 재택 방치, 각자도생 등의 과격한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국민들을 외면하거나 손을 놓거나 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에 맞게 위중한 분들을 중심으로 의료 역량을 집중하되 나머지 국민들에게도 적절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2년 동안 믿고 따라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큰 틀에서의 개편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빈틈없는 실행과 끊임없는 보완이 남아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충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드리는 일, 이 문제에 대해서 저희들이 최고 가격제 도입까지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중략)
YTN 이재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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