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만명 확진…추적·역학조사·모니터링 한계
[앵커]
어제(9일) 하루 전국에서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곳곳 신속항원검사소에는 간이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늘어서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서울 독립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보이실 텐데요.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줄입니다.
이곳은 밤 9시까지 운영되는 만큼 퇴근 후 발걸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줄도 점점 더 길어지고 있는데요, 어제(9일) 하루 전국에서는 총 5만4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전과 비교해봐도 5천 명 정도 늘어난 건데요.
오미크론의 높은 감염력을 고려하면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그간의 추적, 역학조사, 모니터링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10일)부터 새 재택치료 체계가 시행됐는데요.
확진 판정을 받으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검체검사일로부터 7일간 자가격리를 하고요.
역학조사도 확진자가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상 백신패스와 QR체크인 등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의 실효성이 떨어진 건데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방역패스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 현행 거리두기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큽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일단 전자출입명부와 안심콜 등 방역패스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때 한꺼번에 논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독립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mail protected])
#방역패스 #QR_체크인 #코로나 #5만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