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4만8,437명 확진…5만명 넘길 듯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확진자 수가 4만명대 후반을 기록해 내일(10일) 발표될 전체 확진자는 5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오늘(9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만8,437명입니다.
어제(8일) 같은 시간대 보다 7,493명이 늘어났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7배 수준입니다.
서울 1만 2,085명, 경기 1만 5,037명 등 수도권에서만 4만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170명, 대구 1,980명 순으로 많았고, 모두 1만7,651명이 확진됐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내일(1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명을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설 연휴와 주말에 누적된 감염이 점차 방역 지표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달 말에는 하루 최대 확진자가 1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자 정부는 한정된 의료 역량을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에 집중하기로 했는데요.
내일(10일)부터 60세 미만이고 증상이 약한 일반 확진자는 집에서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이른바 '셀프 재택치료'를 받게 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일주일 간의 격리 기간에는 외출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해열제나 체온계를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격리 중에 증상이 악화하면 다니던 병원에서 전화로 처방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요.
지자체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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