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M] 보름달을 닮은 달항아리, 코로나 시대 위안이 되다

MBN News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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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의 피카소 고 김환기 화백의 '항아리'라는 작품입니다.
보름달처럼 희고 둥근 달항아리가 눈에 띕니다.
김환기 화백의 절친이었던 미술사학자 고 최순우 선생은 달항아리에 대해 "아주 일그러지지도 않았으며, 둥그런 원을 그린 것도 아닌 어리숙하면서 순진한 아름다움"이라고 예찬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달항아리, 포커스M 정설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물레가 돌아가고, 흙덩어리가 장인의 손길을 거쳐 사발의 모양을 갖춰갑니다.

사발 하나에는 구멍을 뚫어 입을 만들고, 또 다른 사발에는 도자기를 받춰줄 굽을 만듭니다.

손에 물을 묻혀 사발 두 개를 이어붙이면 보름달 모양의 도자기로 변신합니다.

바로 달항아리입니다.

▶ 인터뷰 : 이윤섭 / 도예가
- "(위아래를) 따로따로 만들어서 합치는 부분이라 조금 균형이 안 맞고 틀어지고…. 달항아리를 보면 다들 형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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