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정 "증액 거부 민주주의 부정"...홍남기 "이해 못 하겠어" / YTN

YTN news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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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여야가 합의해도 추경을 증액할 수 없다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증액 거부는 민주주의 부정이라는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의 지적에 홍남기 부총리는 이해를 못하겠다며, 그대로 받는 게 무책임하다고 거듭 맞섰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강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야가 합의를 하더라도 그거를 확대할 수 없다, 추경 증액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 걸, 그 뉴스를 듣고 너무 화가 나서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었다, 가방을 들고 무작정 본청에 농성하는 의원들 있다는 거 알고 오셨다 하더라고요. 행정부의 각료인데, 사실은, 그렇죠? 민주주의 원리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발언을 하는 게 현 정부에서 민주주의의 가장 수호자라고 자처하는 정부에서 가능한 건지….

[홍남기 / 경제부총리]
저는 잘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의원님 지적을. 왜 이게 민주주의 자체를 제가 부정한다고 평가를 하시는지. 재정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그걸 어떻게 당연히 받아들이겠습니까? 당연히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말씀을 했는데, 그게 왜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한다고 의원님 평가하시는지.




YTN 이정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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