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증액 논의와 관련해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규모가 2조 원 플러스알파(+α)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추경안 관련 여·야·정 협상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증액하고자 하는 범위를 존중했으면 좋겠고 하루라도 빨리 최종적으로 확정해달라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14조 원 규모로 추경을 제출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까지 끝냈는데 그 과정에서 사각지대를 보강해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의 여러 지적이 있었다며 방역에 대해서도 제출한 금액에서 보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실 1월 추경안 제출도 전례가 없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가능한 한 두텁게 하고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추경은 물가와 국채시장, 금융시장, 국제금융의 변동성, 국가신용등급까지 연결된 문제라고 호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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