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걱정 없는 식물원…"방역 수칙 준수 필수"
[앵커]
주말인 오늘 강추위 속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식물원을 찾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찬 바람이 부는 바깥과 달리 따뜻한 온실에서 열대 식물들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서울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봄이 온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는데요.
이곳에서는 추위 걱정 없이 주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두꺼운 점퍼를 입고 식물원을 찾았는데요.
이곳 온실에서는 외투를 벗어야 할 정도로 따뜻합니다.
서울식물원은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는데요.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에도 이곳에서는 열대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도 보리수와 뱅갈고무나무를 비롯해 바나나, 파인애플, 파파야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중해관에서는 올리브나무와 바오밥나무 등 이국적인 식물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층 전시실에서는 4월 17일까지 170여 종의 튤립을 만날 수 있는 "더 튤립" 기획전이 열립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이곳 식물원도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으로 동시 입장은 6인까지만 가능하고요.
온실을 제외한 카페와 식당 등 일부 내부 시설은 백신접종 완료자만 입장이 가능한 방역 패스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에서 연합뉴스TV 함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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