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2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로써 매몰자와 실종자는 각각 1명씩으로 줄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붕괴 사고가 난 광주 화정 아이파크 201동입니다.

하루 사이 매몰자 2명이 잇따라 수습됐습니다.

먼저 27층 매몰자가 수습됐는데, 발견된 지 열흘 만입니다.

[고민자 / 광주소방안전본부장 : 우리 구조팀은 지난 1월 25일 17시 30분경 27층 2호 라인 발견했던 분을 오늘 오후 15시 29분 구조하였습니다. 하지만 구급대원이 현장 확인한 결과 안타깝게도 돌아가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또다시 28층에 있던 매몰자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앞서 수습된 27층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잔해물을 치우다가 발견한 작업자입니다.

28층에서 발견된 작업자는 아래층 매몰자와 불과 1m 거리였습니다. 소방당국은 발견 7시간도 안 돼 매몰자를 수습했습니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직후 실종된 작업자는 모두 6명, 이 가운데 4명이 수습되면서 남은 매몰자는 1명, 실종자도 1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일 / 소방청 119대응국장 : 상향에서 하향으로 들어가는 탐색 구조활동 과정에서 언제든지 발견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26층에 있는 매몰자를 수습하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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