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친어머니와 의붓아버지는 물론 어린 동생까지 숨지게 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35살 김 모 씨가 사전에 자신의 부인과 연습까지 하며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용인 동부 경찰서는 존속 살해를 공모한 혐의로 김 씨의 아내 32살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21일 친어머니와 의붓아버지, 동생 등 일가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편 김 모 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 부부가 두 명을 죽이고 한 명이 남았다는 내용으로 통화한 녹취도 확보했습니다.

또 태블릿 PC에서는 찌르는 방법과 경동맥 깊이, 망치, 범죄인 인도조약 등이 검색됐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남편이 자신을 상대로 목조르기 연습을 했고 사건 직후 살해 사실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정 씨와 함께 뉴질랜드로 달아났던 남편 김 씨는 현지 경찰에 절도 혐의로 체포돼 송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10312002647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