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피해자 2명 추가 수습…희생자 4명으로 늘어
[뉴스리뷰]
[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발생 25일째인 오늘(4일) 아파트 27층과 28층에서 매몰자 두 명이 잇따라 수습됐습니다.
현재까지 수습된 피해자는 모두 네 명인데요.
아직 매몰자 한 명과 실종자 한 명이 남아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119구급차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콘크리트 잔햇더미에 매몰돼 있던 공사 작업자 두 명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피해자 한 명이 수습된 곳은 아파트 27층 서쪽 안방 인근입니다.
지난달 11일 사고 발생 이후 24일만 이자, 지난달 25일 혈흔과 작업복이 발견된 지 10일만입니다.
"이송하신 분에 대해서는 의사가 오늘(4일) 발견된 시점 이전에 사망한 걸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피해자가 수습되고 약 2시간 반 뒤 네 번째 매몰자가 숨진 채 수습됐습니다.
27층 매몰자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하던 중 28층 서쪽에서 발견된 지 6시간 40여 분 만입니다.
두 피해자는 수직으로 1m 거리에 있었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 관련 희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첫 번째 피해자는 사고 발생 사흘만인 지난달 14일 건물 동쪽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수습됐습니다.
두 번째 피해자는 지난달 31일 28층 서쪽에서 수습됐으며,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현장에는 매몰자 1명과 실종자 1명이 남아 있습니다.
26층 서측에 있는 매몰자는 바닥에 콘크리트 잔해가 많이 쌓여 있어 구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조당국은 피해자와 매몰자 4명이 발견된 건물 서쪽 26층에서 28층 사이에서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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