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산양이 가정집 지붕에서 탈진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강원도 횡성소방서는 오늘(3일) 새벽 4시 40분쯤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의 한 농가 지붕에서 천연기념물 217호이자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인 산양을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소방서는 지붕 위에 멧돼지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충동했지만, 현장 확인 결과 산양이었다며, 인근 야산과 농가 지붕이 맞닿아 있어 산양이 산에서 지붕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산양은 현재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옮겨져 회복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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