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양돈농장 375곳 특이 사항 없어
전국 양돈농가 6,066곳 일제 소독 실시
인근 10km 내 돼지 2,460여 마리 매몰처분 예정
강원도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축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 양돈농가에 일제히 소독이 실시된 가운데 정부는 확산 막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계훈희 기자!
다행히 아직 돼지열병이 추가로 더 발생했다는 소식은 없는 모양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으로부터 추가 발생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강원 접경지역 양돈농장 375곳에 전화예찰을 실시했는데, 의심 돼지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가축방역관이 이들 농가에서 돼지 혈액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소독장비 943대를 동원해 전국 양돈농가 6천여 곳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이 위치한 강원도 화천군에는 소독장비 11대가 긴급 투입돼 발생 농장과 주변 연결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알아야 차단이 제대로 될 텐데 전파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해당 농장에 어떻게 유입됐는지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수본은 감염된 돼지는 출하 전 검사에서 음성이었고, 해당 농장도 그동안 방역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축장에서 감염된 돼지와 함께 있던 돼지는 모두 매몰처분했고, 이 곳에 보관 중인 축산물도 전량 폐기했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돼지열병이 발견된 강원도 화천군 농가를 포함해 인근 3곳의 돼지 2,460여 마리에 대해 매몰처분에 들어갔습니다.
매몰처분 규모는 앞으로 정부의 감염 경로 조사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계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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