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동안의 설 연휴 마지막 날, 고향에서 가족들과 명절을 보낸 귀경객들이 서울로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귀경 직후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향하는 귀경객도 눈에 띕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요,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역은 아침부터 귀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굴에는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과 가족들을 만났다는 기쁨이 뒤섞여 있습니다.
설 당일부터 시작된 귀경 행렬은 이날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7시 기준 전체 열차 예매율은 79.2%입니다.
지난 추석 연휴 같은 기간보다 4%포인트 낮은 정도입니다.
노선별로는 상행선을 기준으로 경부선 97.3%, 호남선 97.9%, 전라선 98.7% 등으로 대부분 매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수칙에 따라 창측 좌석만 공급해 상행선에서 예매가 가능한 좌석은 17만 1천여 석을 공급했습니다.
연휴 통틀어 예매가 가능한 좌석은 103만 2천 석으로 평소의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 입석은 허용되지 않고, 열차 내에서 대화나 전화통화, 음식물 섭취가 제한됩니다.
서울역 바깥에는 선별진료소가 연휴 내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돌아온 귀경객 일부가 자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줄을 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앞서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매일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설 연휴 귀성이나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역 앞을 포함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등에도 임시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내일부터 진단검사 대상이 고위험군으로 바뀌고,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만큼, 귀가 전 가까운 곳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20210055273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