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귀성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지금 서울역은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로 붐빈다고요?
[캐스터]
오후가 되면서 점점 더 많은 시민이 고향으로 향하면서 서울역은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께 인사드리러 가는 신혼부부와 모처럼 색동옷을 차려입은 아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한데요,
바쁜 자녀 얼굴 보려고 양손 가득 고향음식 싸들고 온 노부부도 눈에 띕니다.
오늘 열차로 서울역에서 7만5천 명이 떠나고요,
역귀성까지 포함하면 10만 명이 서울역을 이용할 전망입니다.
이번 설 연휴를 맞아서 코레일은 열차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422회 더 늘렸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차표를 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하행선 열차는 73% 정도가 매진된 상태입니다.
출발 시간대와 좌석 종류에 따라 일부 노선은 아직 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입석 표만 남았습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역시 90% 가까이 예매가 진행된 만큼 예매를 서두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실시간 예매 상황은 '레츠 코레일'이나 '코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요,
또 고객센터 전화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 톡'에서도 열차 잔여 좌석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향 가는 길, 지치고 힘들어도 마음만은 푸근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 생각하시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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