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오늘도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어서 재택치료 의료기관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142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보다 1,500명 넘게 늘었습니다.
밤 9시 기준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오늘 오전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9,000명을 넘어 많으면 2만 명 안팎에 달할 수도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2.3배 늘었는데 확산 세는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김경우 /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만약에 오미크론이 주 단위로 3.5배씩 증가하게 된다면 4주 후면 거의 180배 이상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만 명 기준으로 하면 180만 명이 될 수도 있어 앞으로는 우리가 검사할 수 없는 한계치까지 숫자가 집계되고….]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어 6만7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이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관리 인원의 79%에 해당합니다.
당장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위·중증 환자는 줄어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10%대 중반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중증도가 낮다고 해도 확진자 수가 지금보다 더 늘면 절대적인 위·중증 환자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 증가는 확진자 규모 증가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보건 당국은 다음 달 중순 이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13102234118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