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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수도권 역대 최다 확진..."재택치료 확대 불가피" / YTN

YTN news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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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2,000명대로 치솟은 가운데 수도권이 역대 최다 확진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추석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다시 2000명대로 올라간 것도 올라간 것이지만 수도권이 지금 80.5% 비율까지 올라갔고요. 특히 서울 같은 경우는 지금 804명, 역대 최다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 부분 주목해서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혁민]
맞습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 현재 어제 나왔던 확진자 전체의 숫자를 놓고 봤을 때는 지난 2주 동안 약간씩 증가하는 양상이었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증가하는 양상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보여지는데 문제는 세부 내용을 살펴봤을 때 이 안에서 발생하는 확진자의 분포 자체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바뀌었냐 하면 말씀하셨던 것처럼 수도권이 전체 80%를 차지할 정도로 확 늘어났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수도권이 늘어난 원인들에 대해서는 아마 저희가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텐데요. 그런데 이게 한두 가지의 원인이라기보다는 거기에다가 또 지난 한 3~4주에 걸친 그러한 여러 가지 증가 추세가 합쳐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왜 그렇게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냐 하면 일단 서울의 발생 현황을 보시면 지난 8월 둘째 주의 경우에 있어서는 전체 한 주 동안 3000명 정도가 발생을 했고 그 주에 일일 발생자 숫자가 430명 정도였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계속 증가하기 시작해서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대략 4100명이 넘게 일주일 동안 발생을 했고요. 그 주에는 하루에 발생하는 확진자 숫자가 590명입니다.

즉 430명이 590명까지 매일매일 발생하는 숫자가 늘어났거든요. 이건 거의 30% 정도 가까운 숫자가 지난 한 달 사이에 늘어난 거고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경기도도 8월 둘째 주 같은 경우 하루에 455명이 1주 평균 발생을 했다면 여기도 역시 마찬가지로 계속 증가를 해서 지난주에는 한 주에 매일매일 하루 평균 552명이 발생을 해서 여기도 20% 정도가 늘어났거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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