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영배 민주당 의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선을 꼭 40일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연휴에 누가 과연 우리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거기에 따라서 대선의 향배도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죠. 민심은 과연 누구의 편일까요.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려고 합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민주당 김영배 최고위원, 국민의힘 허은아 대변인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영상으로 잠깐 보여드렸는데 TV토론, 설 연휴에 많은 국민들이 TV토론 보고 싶어 하실 것 같아요. 연다, 안 연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제안을 했잖아요. 국민의힘 제안 보셨죠? 양자 토론 먼저 하고 2월 3일에 4자 토론하는 것 어떻겠느냐. 그 제안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요?
[김영배]
오늘도 네 당 대표들이 모여서 4자 토론에 대한 협의가 있었는데 아마 국민의힘 측에서 불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상당히 약간 황당한 게, 법원에서 양자 토론하는 게 법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다자 토론을 하는 게 좋겠다라고 판결을 했단 말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사실은 검찰이니까 그러니까 사법계 출신이신데 대한민국 헌정 질서상 어쨌든 사법부의 판단을 저렇게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오만한 태도를 취하는 것 아닌가 싶어서 저는 4자 토론하고 저희 당 이재명 후보야 백번이고 천번이고 양자토론 아니라 여러 차례도 받을 용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적으로 볼 때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해 주고요. 그렇게 하는 게 상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허은아 의원께도 여쭤봐야죠. 윤석열 후보가 법원의 결정이 나오니까 처음에는 사법부 결정을 존중한다, 어떤 형식이든 상관이 없다라는 입장이 나왔었잖아요. 그런데 그다음 날 입장이 바뀌었더라고요. 어떤 이유가 있습니까?
[허은아]
우선 법적인 부분이야 누구보다도 윤석열 후보가 잘 알고 계실 것이고 저희 당에 법조인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문제는 없기 때문에 저희가 역제안을 했을 것이다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후보자들은 추후에 나라의 지도자이지 않습니까? 나라의 지도자를 저희가 뽑을 때 고민해야 되는 두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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