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우리 금융시장은 미국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3% 넘게 급락하며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장을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오늘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전날보다 3.5%가 빠지며 2,610대로 밀려났는데,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외국인이 1조6천억 원어치 넘게 주식을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개인도 1천700억 원 넘게 팔았는데요.
기관이 1조8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물량을 받아냈지만 ,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고, 코스닥은 3.73% 급락하며 850선마저 내줬습니다.
주가 급락의 원인으론 먼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꼽힙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조건이 된다면 3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올해 안에 3번 넘게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등의 언급이 이어지며 매파적이다, 그러니까 긴축 가능성을 다소 강하게 내비쳤단 평가가 나왔습니다.
긴축 우려에 더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라 다른 대형주에 대한 비중을 축소하는 등의 수급 왜곡도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예고 속에 원·달러 환율은 1천200원을 돌파했습니다.
전날 종가보다 5.1원 오른 달러당 1,202.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부는 연준의 이번 회의 결과가 다소 매파적이었다고 진단하면서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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