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일정 취소하고 ’텃밭’ 광주행
전통시장에서 광주·전남 지역 시민들과 소통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 만나
오후 6시 광주 충장로에서 이낙연과 합동 연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5·18 정신 헌법 명문화 등의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화정동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을 만났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도 소통하고 이어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지지 호소에 나설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기자]
네, 광주 말바우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민주당 텃밭을 찾았군요?
[기자]
네, 원래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기 지역 선거운동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 일정을 취소하고 오전 일찍 광주를 찾았습니다.
잠시 후 이곳 말바우시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예정입니다.
이 시장은 광주뿐만 아니라 담양, 곡성, 장성, 화순, 순창 등 주변 지역 농민들이 경작물을 가지고 모이는 곳입니다.
오늘이 마침 장날인 데다, 설 연휴를 앞둔 시장 대목이어서 이 후보로서는 그야말로 호남 민심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자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지원하고 광주를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 특화 도시로 키우겠다는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문화하고 '5·18 국가기록원'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부분은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사고 17일째를 맞은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과 함께 사고 현장이 보이는 곳까지 이동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 후보에게 국무총리가 관여해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후보는 살기 위해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중대재해 반복해서 일으키는 기업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기업활동을 못하도록 건설 면허를 취소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광주 일정에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도 함께한다고... (중략)
YTN 나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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