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소방당국 "탐색 구조대 추가 투입…27층 집중 수색"
광주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16일째를 맞은 가운데 어제 오후 건물 상층부에서 실종자의 혈흔과 작업복이 발견됐는데요.
조금전 수색당국의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일 / 소방청 119대응국장]
금일 실시 중인 탐색구조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일 07시부로 탐색구조 전문 구조대의 중앙구조본부 16명, 7개 시도 14명의 구조대원이 추가 투입되었습니다.
혈흔과 작업복이 발견되고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7층부터 26층까지 탐색구조를 위해 잔여물 제거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전 브리핑 시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있어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며 구조대원은 안전한 작업을 위해 현대산업 측과 서포트 지지대를 지속적으로 설치 중에 있고 금일 중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설치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12시 35분경 경찰의 체취 증거견 2두가 추가 지원되어 119 구조견 5두, 체취견 4두를 투입하여 피해자 추가 발견을 위해 상층부를 대상으로 교차 탐색을 실시하였으나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금일 야간 탐색구조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상항은 질의 시간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민성우 /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안전교육실장 민정우입니다.
금일은 실종자 유실물이 발견된 27층에 집중하여 구조대원 진입로와 내부 잔재물 처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내부 상황이 콘크리트가 엉켜 있고 바닥 균열이 발생한 상태로 하부에서 잔재물 제거하는 것은 불안정하고 위험한 작업이었습니다.
안전에 유의하여 금일 야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명일 28층 대부분을 확대하고 상부에서 진입하여 작업하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에 있습니다.
건물의 안정화를 위해 잭서포트 지지대 설치를 보완하였고 추가 반입된 잭서포트 240번을 금일 야간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 중인 호이스트와 건설용 리프트는 명일 설치에 착수할 예정에 있습니다.
외벽 관리를 위해 불안정한 기둥에 와이어 봉합을 금일 실시하고자 하였으나 금일 강풍으로 인하여 크레인 작업이 지연되어 명일 외벽 보강 작업을 실시하고 전도 방지 보강을 위한 안전발사 및 H빔 철거빔을 조립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일 / 소방청 119대응국장]
오전 브리핑에서 구조의 다양한 방법들을 집중 검토하겠다고 제가 했는데요.
당초에 계획은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내려앉는 하부에서 파괴 작업을 해서 굴착하는 걸로 계획을 세웠었는데 지금 모든 전문가들의 의견이 너무 지반이 일단 약하고 다음에 파괴했을 때 진동으로 인해서 걸쳐져 있는 위쪽의 콘크리트 잔량이 쏟아지면 훼손뿐만 아니라 작업하는 사람의 안전도 보장 못 한다는 조금 심각한 의견들이 있어서 지금 밑에서 작업하는 방법이 아닌 밑이라는 것은 27층 하부에서 천장을 향해서 작업하는 방법이 아니고 28층, 1개층 위의 코어 부분의 벽을 좀 뚫어서 그쪽 측면에서 진입해서 잔재물들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 검토하기 위해서 2시에 현산 측과 소방 측이 모여서 관계자 회의를 열었고 그 방법이 적절하다는 것에 일단 합의는 했습니다.
따라서 그 구조 전술 선택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저녁부터 준비가 들어갈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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