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고층부 수색 집중…해체용 크레인 곧 투입
[뉴스리뷰]
[앵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아직 남아있는 실종자 5명에 대한 구조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방금전 현장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119 구조견 등을 동원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습니다.
이곳 현장에서는 약 한 시간 전쯤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실종된 나머지 다섯 분을 아직 찾지 못해 참으로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내일부터는 붕괴된 건물의 고층부 수색에 집중할 계획인데요.
특히 타워크레인의 추락 위험과 적치물 낙하 우려가 커 구조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내일 오전 각계 최고 전문가들과 불러 대책 회의를 연 뒤 수색과 구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수색 당국은 타워크레인과 붙어 있는 부분을 제외한 지상층 수색을 완료할 예정으로, 오늘도 야간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앵커]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위한 준비도 한창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방금 브리핑에서 언급된 것처럼 벽면 옆에 기울어져 있는 타워크레인은 추가 사고 우려를 안고 있는데요.
이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어제부터 1,200톤 규모 대형크레인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늦게 조립이 끝나면 내일 타워크레인이 넘어지지 않도록 보강하는 작업 등에 투입될 계획입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당초 계획에는 없었던 해체용 크레인 1대를 추가로 들여와 작업에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크레인이라 이날 중으로 각 부품이 도착하면 사고 현장에서 2호기를 조립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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