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현근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경진 /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특보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지지율 정체에 빠진 민주당에서는 인적 쇄신 카드가 등장했고요. 국민의힘은 무속 논란에 이어 처가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 주요 현안,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현근택 변호사,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임공보특보단장인 김경진 전 의원과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현근택 변호사님, 이재명 후보가 어제 성남에서 눈물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오늘은 울고 나니까 좀 속이 시원하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어제 눈물의 의미가 뭘까요?
[현근택]
일단은 성남 상대원 시장이었거든요. 상대원 시장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재명 후보가 어릴 때부터 자란 데입니다. 거기서 자라서 아버지, 어머니가. 어제 얘기를 했잖아요. 화장실에서 맞고 이런 얘기도 한 것처럼 본인이 아마 살아온 기억이 났겠죠. 본인이 거기서 고생하고 자랐던. 바로 또 옆에 공단이 있거든요.
그 근처에 살면서 본인은 공장에 다니고 이런 기억들이 나서 아마 그랬을 것 같고요. 이거는 저희들이 아마 선거 유불리 이런 차원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옛날 생각, 아버지 생각, 어머니 생각 많이 났을 것 같고 그 당시 집안, 이 얘기가 어찌 보면 2012년의 일인데 선거할 때마다 나왔거든요. 벌써 14년 선거, 18년 선거, 이번 경선도 있지만 당내 경선 때도 계속 나왔던 얘기라 집안 얘기는 그만 해 주시라 이런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절박한 마음이다, 이런 해석도 있지만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선거공학적인 접근도 안 할 수가 없는데 수도권에서의 눈물,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김경진]
공학적이라고 그렇게 말씀드릴 수 없는 것 같고요.
그냥 그 마음 자체로 보면 된다고 보십니까?
[김경진]
저도 선거를 출마해본 사람이지만 하다 보면 여러 가지 힘든 요인들이 있거든요. 특히 선거가 본인의 뜻이 자기 생각과는 달리 국민들에게 전달이 안 됐다 그러면 이러면 울컥 할 때가 있는데 아마 그런 심경의 맥락 속에 있지 않았을까 싶고요. 중요한 건 이런 것 같아요.
보면 가령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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