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비호남·비문' 등용...靑 '인적 쇄신' 성공할까? / YTN

YTN news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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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와대발 인적 쇄신이 시작됐습니다. 국무총리와 5개 부처 개각 그리고 청와대 참모진도 교체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사령탑과 함께 변화의 바람 일으킬 수 있을까요. 오늘 개각 내용과 정국 영향 분석해 보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일단 개각 얘기부터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정세균 총리는 사의를 표명했으니까 총리를 먼저 교체하고 그 이후에 개각, 이렇게 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거 아니냐, 이런 관측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어떻게 보면 한꺼번에 동시에 발표를 했지 않습니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최진봉]
아무래도 이번 재보선 선거의 결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있었지 않습니까? 정부 여당의 지금 정책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쨌든 회초리를 들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인적 쇄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됩니다.

그게 효과가 좀 커야 되고요. 강력한 인적 쇄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원샷으로 해야 돼요. 그래서 아마 일반적으로 보면 총리가 제청권이 있잖아요, 장관. 개각 제청권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개각을 먼저 하고 그리고 나서 총리를 나중에 바꾸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총리와 장관 교체까지 함께 이뤄졌다고 하는 것은 청와대 인적쇄신의 의지가 강하다, 그리고 뭔가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제도적 변화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 민생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는 의미라고 보입니다.

이번에 장관만 해도 5명이 바뀌었지 않습니까? 이 정도면 중폭 개각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이런 과감한 개혁, 쇄신 이런 모습이 인적 쇄신을 통해서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 즉 엄중한 민심의 경고에 대해서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원샷으로 청와대 참모진까지 함께 교체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후임 총리에는 김부겸 전 장관이 지명됐습니다. 아무래도 관리형, 통합형, 혁신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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