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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크라 악화 우려 병력 8,500명 배치 대비"

연합뉴스TV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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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크라 악화 우려 병력 8,500명 배치 대비"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미국과 서방도 주변 지역 군사력 증강을 시사하면서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태 악화시 최대 8,500명 파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미국은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의 철수를 명령하고 러시아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금지로 끌어올렸습니다.

침공 위험 지역에서 미국 정부가 통상적으로 밟아가는 수순인 만큼 러시아의 도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정부는 미군을 발트 연안국과 폴란드에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요.

미 국방부는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가 있을 경우 최대 8,500명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화상 회담을 하고 파병 관련 협의를 했습니다.

미국은 군사 지원과 더불어 침공시 발동할 경제 제재 카드도 동시에 검토하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만약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그것은 러시아에 재앙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동맹국과 파트너들은 러시아와 러시아 경제에 막대한 비용을 치르게 하고, 심각한 피해를 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중국 기업 화웨이에 적용한 것과 비슷한 제재가 검토되는데,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가 공을 들이고 있는 전략 산업에 타격을 주기 위해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팅 관련 제품 수출을 규제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을 적용하려는 구상인데요. 이렇게 되면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기술을 이용해 만든 제품의 수출 금지는 물론 제3국에서 이를 이용해 생산한 제품에 대한 수출도 제한할 수 있어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주변 긴장감은 한층 높아진 모습인데요.

러시아는 미국과 서방이 거짓정보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네. 러시아는 미국과 영국이 자국 대사관 직원 가족들을 우크라이나에서 철수시키는 것이, 의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미국이 거짓 침공설을 흘리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이 동유럽 주둔군과 전력을 증강 검토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는 것이 곧 긴장 고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는 나토 동맹 동부 지역에서 주둔 부대를 강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나토 전투부대의 추가 배치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우리의 국제적 약속에 부응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유럽의 안보를 강화합니다."

보신 것처럼 나토는 최근 며칠 사이 개별 회원국들이 이미 공개한 조치를 요약해 나토 명의로 재차 발표했는데요.

러시아를 압박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20척의 발트함대 소속 군함을 출항시키는 무력 시위로 맞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미군 #우크라이나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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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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