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학원 등 6종 방역패스 해제

연합뉴스TV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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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백화점·학원 등 6종 방역패스 해제

[앵커]

오늘부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6곳에 적용된 방역 패스가 해제됐습니다.

접종 완료 증명서를 보여주지 않아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건데요.

방역패스가 해제된 대형마트로 가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입니다.

저녁 시간대 많은 이용객들이 장을 보러 이곳을 찾았습니다.

각자 휴대전화를 이용해 QR 체크를 하고, 체온을 잰 뒤 입장을 하고 있는데요.

예전처럼 직원이 접종 완료 증명서를 보여달라고 요구하거나, 길게 줄지어서 방역패스를 인증하는 모습,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전국의 대형마트와 백화점, 박물관과 영화관, 학원과 독서실 등 6종 시설에 방역패스가 해제된 데 따른 겁니다.

하지만 식당과 카페 등 총 11곳은 여전히 접종을 완료해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시설 내 푸드코트 등에는 방역패스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대체로 마트 이용객들은 접종을 완료한 성인들이 많아서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는데요.

마스크를 벗을 필요가 없는 시설인 만큼, 불가피하게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긍정적이란 반응도 나왔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학원과 독서실 등 학습시설에서도 방역 패스가 해제됐는데, 학원가 분위기도 좀 궁금합니다.

[기자]

네, 방역 패스 해제를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학원 관계자들은 운영의 측면에서, 학생들은 학습권 보장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조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학생들이 방역패스 안 하니까 자유로워서 좋아하고요. 저희도 편해졌죠. 체온 재고 명단 적고 이게 더 편하더라고요."

"다행인 거 같아요. 친구들 중에서도 백신 안 맞은 친구들은 학원 어떻게 나갈지 고민했는데…"

한편 정부는 학원과 독서실 등 학습시설 방역패스는 해제했지만, 오는 3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방침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대형마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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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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