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독서실과 대형마트, 학원, 영화관 등 마스크를 항상 쓸 수 있고 침방울 배출 가능성이 작은 6종 시설에서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됩니다.
다만,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위험도가 높은 11종 시설에서는 방역패스가 계속 유지됩니다.
정부는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지난해 12월보다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하고 의료여력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시설의 방역패스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법원 결정으로 방역패스 제도 자체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방역패스 집행 정지에 대한 결정이 엇갈리며 지역 간 혼선이 빚어질 우려가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방역패스는 미접종자를 감염 위험에서 보호하는 동시에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를 차단해, 유행을 억제하고 의료대응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방역수단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역패스 조정은 방역과 유행 상황에 따라 조정된 한시적인 조치라며, 방역 상황이 악화하면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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