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매타버스'로 강원행…윤석열 이틀째 PK 행보
[앵커]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지역 표심 다지기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알아보죠.
백길현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 강원으로 향했군요?
[기자]
네 이재명 후보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을 찾았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했던 '매주타는 민생버스' 매타버스를 사실상 이번주 부터 재가동 한 셈입니다.
오후 1시 강원 홍천에서 '바이오산업의 메카 강원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현황을 짚어봤습니다.
이자리에서 이 후보는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어 기반시설 투자와 특색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잠시 후에는 춘천에서 강원도 18개 시군 번영회장 간담회를 진행하는데요.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강원도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했는데 윤 후보가 번영회장들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졸속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왔다는 점을 염두에 둔 듯 "시간이 늦더라도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오겠다"고 사전에 알리기도 해 눈길을 끕니다.
또 춘천 명동의 닭갈비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남을 갖고 저녁에는 인제에서 예비역 청년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행보도 짚어보겠습니다.
윤후보는 어제 경남에 이어 오늘은 부산으로 넘어갔네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어제 저녁 부산으로 이동해 지하철 퇴근길 인사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오전 부산 영도구에 있는 순직선원위령탑을 참배하고 해양선원 노조와 간담회를 여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곧바로 부산항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해양강국 비전선포식에서 윤 후보는 "친환경수산업을 육성하고 어업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부산선대위 출범식에서 부산 발전을 위한 12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적극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가덕도 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윤 후보는 이 시각 부산에서 울산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동해선 광역전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또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도 참석해 1박 2일 부울경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외부 일정을 하지 않고 정책 구상에 몰두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당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에 대한 추가 유예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일 저녁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숙고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조금 전 대표단과 의원단, 광역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선대위 쇄신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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