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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세종대왕·이순신도 나쁜놈 취급하는 기득권 양당"

연합뉴스TV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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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세종대왕·이순신도 나쁜놈 취급하는 기득권 양당"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진영 논리에 빠져 세종대왕조차도 나쁜 사람으로 취급할 것이라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확장성을 갖춘 정권교체 후보인 자신에게로 표가 몰릴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거대 양당이 우리나라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돌직구를 던졌습니다.

"자기편은 틀려도 보호하고 다른 편이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이라도 나쁜 놈으로 취급하는 그런 판단 기준이 나라를 발전시킬 수가 있겠습니까?"

안 후보는 자신이 패거리 정치, 갈라치기 정치를 종식시킬 적임자라며 문제 해결형 과학 실용정치를 화두로 꺼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공약을 베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누가 써준 것을 읽는 수준이라고 깎아내리며 존재감을 부각시켰습니다.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여론조사가 잇따르자, 공고한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내, 확고한 3자 구도로 판도를 탈바꿈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린 겁니다.

야권 단일화 이슈에만 주목하는 언론에 '단일화는 없다'고 분명히 선을 긋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국민이 판단해 줄 것'이라는 자신의 표현이 윤 후보와의 단일화 여지를 남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이렇게 일축했습니다.

"국민께서 표를 (저에게) 몰아주실거란 말씀입니다. 확장성이 더 큰 후보에게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몰아주실 것이다란 뜻…"

그러나 선대위 내홍을 수습한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 회복 흐름을 보임에 따라 안 후보의 반사이익이 차츰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역대급 비호감 대선에서 안 후보의 경쟁력이 새삼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설 명절 전 10% 후반대 지지율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선거비용을 온전히 보전받을 수 있어 대선 레이스 완주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지지율 15%, 안 후보의 발걸음이 갈수록 분주해지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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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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