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권영진 / 대구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벌써 2년이 됐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우리나라를 덮친코로나19 1차 대유행의 중심에 대구가 있었습니다. 대구는 대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온 시민이 전염병 재앙 퇴치에 동참한 덕분에 K-방역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제 코로나 19의 충격을 딛고 신산업 육성과 창조적인 도심 공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벌써 2년이 됐네요. 대구는 지금 코로나 상황이 어떻습니까?
[권영진]
지금은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대유행이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개인방역수칙이라든지 잘 지켜주시고 조심하는 편이고요. 또 의료진들과의 협업이 잘돼 있어서 그래서 병상이라든지 의료진에 미리 준비가 잘돼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우리 수도권에서 병상 부족하고 할 때 저희들이 경기도 환자들 많이 치료해서 다시 보내드리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곧 오미크론이 지금 상당히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서 1월 말, 2월 초 되면 우세종이 되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걸 좀 완화하면 아마 상당 부분 확산될 것 같아서 저희는 하루에 대구에서만 600명의 환자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병상이라든지 진단검사 역량이라든지 또 의료진과 고위험군에 있는 어르신들 보호대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 번 한 차례 그런 경험을 하시고 나서 철저하게 대비를 하시고 계시는 건데 일단 이런 힘든 상황을 겪고 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자동차부품제조공장이 대구에 참 많잖아요. 그래서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있던데 어떤 건가요?
[권영진]
우리 자동차 부품이 대구 제조업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내연기관. 휘발유라든지 이런 거로 가는 그런 것이라서 이제 급격히 자동차가 전기자동차와 자율형으로 가기 때문에 저희들이 한 7년 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상당 부분 많이 대구가 준비돼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자동차의 모터는 100% 대구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생산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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