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 시장이 최근 '대구 수돗물 대란' 해결에 달걀을 맞더라도 몸을 던져 해결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YTN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3에 권영진 대구 시장이 출연했다.
권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된 '대구 수돗물 대란' 해결방안에 대해 "우선 서로 입장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며 "대구 시민들은 구미는 상수원 보호구역 때문에 고통받고 재산권 침해받는 구미 시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접근하고, 또 구미 시민들은 구미공단으로 인해서 대구 시민들이 물에 대해서 상시적으로 불안해하고 위기에 있는 이 절박한 사정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두 번째는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며 "만약에 대구하고 같이 (구미 해평 취수장을) 이용해서 수질에 문제가 있거나 수량에 문제가 있으면 그건 같이 쓸 수 없는 거 아니냐. 그게 문제가 없다면 그 다음에는 물을 같이 써서 서로 이익이 되는 이익공동체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답했다.
또 그는 "이제는 (수돗물 대란에)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나와서, 또 일부 시민 중에 이해가 좀 부족하거나 반대하는 분들이 계시면 적극 설득해야 한다"며 "이제는 저도 몸을 던질 거다. 던져서 내가 원희룡 제주 지사처럼 달걀을 맞더라도, 몸을 던질 거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 TBC가 "구미공단에서 배출되는 신종 환경 호르몬과 발암 물질이 대구 수돗물에서 다량으로 검출됐다"고 보도한 직후 대구 마트에서는 '생수 대란'이 일어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 3'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YTN을 통해 방송된다. 이어 자정에는 '팟빵'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본을 만나볼 수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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