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안으로 유럽 인구의 절반 이상이 오미크론에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 WHO 유럽사무소장은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가 향후 6∼8주 내 유럽지역 인구의 50% 이상이 오미크론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습니다.

클루게 소장은 새해 첫주 유럽 내 오미크론 신규 확진 건수는 2주 전보다 2배 넘는 700만 건 이상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유럽 내에서 26개국은 매주 인구의 1% 이상이 코로나19에 확진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취약계층 등에 부스터샷 등 백신 접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역 선임비상계획관은 오미크론과 관련해 "지금은 풍토병이라고 부를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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