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주안점을 둬야 할 부분으로 긴급성을 뽑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진행한 조사 결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상황이 심각하므로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의 54.9%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해외와 국내는 상황이 다른 만큼 안전성을 좀 더 검증한 후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41.1%였습니다.

3.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61.4%, 60대에서 66.0%가 하루라도 빨리 접종을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고,

20대와 30대에서는 긴급성 우선이라는 의견과 안전성 우선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2.5%가 안전성 우선 의견에 공감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긴급성 우선 의견이 84.4%였고,

무당층에서는 긴급성 우선이 49.1%, 안전성 우선이 40.8%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어제(22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5백 명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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