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교수님, 오미크론 확산세가 미국이나 영국 이런 나라에 비하면 우리가 조금은 확산세가 속도가 더딘 건가요, 어떻습니까?
[백순영]
조금 더딘 것은 맞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확진자들을 보면 어제 발표가 239명, 그 전일이 236명이었거든요. 이건 거의 최고치입니다. 우리 청해부대 들어왔을 때 집단감염 이후로는 239명이 최고거든요.
그런데 이 환자 중의 88%가 오미크론이에요. 그러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이것이 확산되고 있는가를 알 수 있죠. 그런 반면에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은 12.5%라고 발표는 하고 있는데 이 12.5%, 2300명, 이게 과연 전부 다일까 하는 부분이 문제는 좀 있어요.
그래서 확산 비율은 굉장히 빠릅니다. 12월 다섯째 주에 4%였던 것이 지금 3배가 늘어난 상황이니까 지금 간격이 일주일 정도로 확실치는 않지만 우리 지금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이 한 10~15% 정도이기 때문에 의심환자들 사이에서는 더 많이 나올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모니터링 했을 때는 이 정도, 12.5%라는 숫자가 나오고 있는데 이 숫자는 사실 이거보다는 조금 더 많을 것으로는 보이는데 지금 전 세계 다른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10%를 넘어가면서부터는 급격히 우세종으로 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거든요.
언제든 폭증할 수 있다.
[백순영]
언제나 폭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시기에 우리가 지금 이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 있는지, 그것이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해외에 비해서는 우리가 한두 주는 늦은 것으로 보이기는 하기 때문에 시간 여유는 있습니다마는 지금 2~3주라 할지라도 설날 이전에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거의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볼 수가 있겠죠.
저희가 지금 코로나 확진자 수 속보가 들어와서 이 내용 잠시 먼저 전해 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97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90명이 늘어난 거죠.
그렇습니다. 5일째 3000명대를 유지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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