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밤부터 서쪽 눈

연합뉴스TV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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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밤부터 서쪽 눈

[앵커]

고농도 먼지 속에 수도권에는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밤부터는 서쪽지역에 눈이 내릴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맑은 날에는 사진처럼 선명했던 풍경이 지금은 잿빛 먼지에 가려졌습니다.

숨쉬기 정말 답답합니다.

대기 정체로 쌓인 미세먼지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지금 초미세먼지농도는 평소의 최대 3배 이상을 웃돌고 있고요.

전국적으로 공기 질은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에는 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입니다.

황사용 마스크를 얼굴에 잘 밀착해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퇴근길 무렵 서쪽 곳곳으로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경기남부와 영서, 충청, 남부내륙 일부지역에 내일 새벽까지 눈구름대의 영향을 받겠고요.

제주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많게는 30cm 이상의 폭설이, 강원산지와 서해안에도 최대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1cm 내외의 눈이 오거나 짙눈깨비가 날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찬바람 강해지며 먼지는 모두 물러나겠습니다.

하지만 주후반까지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맹추위가 기세를 올리는 만큼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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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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