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510명…위중증 사흘 연속 800명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00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사흘 연속 800명대를 보였는데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신규 확진자는 매주 줄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 2,405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8.5%를 차지했는데, 경기도에서 수도권 비중의 절반가량인 1,20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과 사망 지표는 아직 좋지 않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838명으로 사흘 연속 800명대를 보였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54명 늘면서 누적 사망자는 5,986명이 됐습니다.
그동안 6,000명에 달하는 국민이 코로나19에 목숨을 잃은 겁니다.
다만 행정명령에 따라 병상 사정은 조금 나아졌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적으로 49.1%, 수도권만 놓고 보면 52%로 나타났습니다.
2차 접종 완료율은 83.7%, 추가 접종 완료율은 40.2%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 2.5배의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이 다음 달이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뒤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는 2,300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경우 PCR 검사를 진행하고, 무증상자 등에 대해선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해 검사 속도를 높인단 계획입니다.
"자가검사 키트를 이용해 검사하고 거기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아 확진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늘어난 확진자 수를 감당할 수 있는 검사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다음 주부턴 '먹는 치료제' 도입으로 재택치료와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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