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씩 두 번 뺐다 채워…오스템 수상한 사전 징후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가 처음 범행을 계획하면서 50억원씩 두 차례 회삿돈을 빼돌렸다가 다시 채워 넣는 행동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작성한 이씨 구속영장에는 이러한 범행 과정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3월쯤 회삿돈 50억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했다가 다시 회사 계좌로 돌려놓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50억원을 한 번 더 뺐다가 원상 복구시켰습니다.
이는 본격적인 범행 전 회계 감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체크하는 것 같은 행동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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