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참변' 안산 다세대주택 방화 40대 구속영장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어제(5일)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2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40대 남성 A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0시쯤 안산시 상록구 소재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4층에 거주하던 부부가 불을 피하려다 지상으로 추락해 남편은 숨지고 부인은 크게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불을 낸 집에서 혼자 살고 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있던 옷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며 혐의를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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