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새해 첫 일정을 호남에서 시작하며, '원팀'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나란히 광주를 찾았습니다.
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광주에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두 사람은 국민의힘 선대위 해체를 겨냥한 듯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과 개혁민주진영의 통합과 연대의 정신을. 우리는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도 이런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우리는 상생과 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 일 또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해낼 것이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를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진영 내의 가장 우수한 경륜과 또 경험, 또 학식, 역량을 가지신 우리 이낙연 후보님을 빼고 어떻게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까"
두 사람의 원팀 행보에 지지자들은 '더불어 원팀' 이라는 현수막과 깃발을 내걸고 환영했습니다.
"새해 첫 '원팀 행보'를 광주에서 시작해 지지층 결집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40% 후반대 지지율 확보를 위해서는 호남 결집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광주에서 얻은 61% 득표율을 넘어, 18대 대선 때 얻은 92% 득표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버스, 지하철을 이용해 시민들을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희정
윤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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