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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델타보다 더 위험할 수도...방역 전략 전환" / YTN

YTN news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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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전파력, 델타 변이의 2∼3배로 추정
자연감염 많은 해외 상황과 달라…중증화율 단순 비교 불가
치명률 낮아도 전파력 크면 환자 급증해 의료 부담↑
피해 커질 수 있는 만큼 오미크론 맞춤 방역 전략 마련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보다 전파력은 크고, 중증화율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는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증화율이 낮더라도 높은 전파력에 환자가 급증하면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방역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은 델타 변이의 2∼3배로 추정됩니다.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해외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감염자가 늘어난 만큼 위중증·사망자는 속출하지 않아 중증화나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통계적으로도 그렇고, 오미크론이 폐 손상을 덜 일으키기 때문에 중증 이환율이 조금 떨어진다는 추가적인, 동물 실험 단계이기는 하지만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기전이 될 것 같고요.]

하지만, 이는 해외 상황과 일부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한 만큼 아직 일반화하기엔 이르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오미크론 감염자가 대부분인 영국의 경우 자연감염이 많아 중증화율이 낮을 수 있어, 인구 대비 1.2% 정도만 감염된 우리나라와 단순 비교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영국의 경우에는 지금 여태까지 누적된 확진자 수가 인구 대비해서 거의 20%에 가깝습니다. 재감염의 경우에 상당히 증상이 온화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 위중증률에 대해서 경우가 좀 다를 수 있다는….]

치명률이 낮다고 해도 전파력이 크면 환자가 급증해 의료 대응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중증화율이 낮더라도 실질적인 피해 규모는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오미크론에 맞춘 방역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해 감염 여부를 빨리 확인하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중증화 위험이 있는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 치료하기 위한 건데,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는 만큼 1차 검사로 활용한 뒤 PCR 검사를 추가할지 등 보완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 (중략)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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