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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이달 말 최대 17만 명 확진"...방역 전략 전환, 괜찮을까? / YTN

YTN news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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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3만 5000명대. 방역당국은 이달 말 하루 최대 17만 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렇게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방역대응전략을 지금 고위험군의 중증 사망 피해를 줄이는 정책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바뀌는 방역체계는 무엇이고 문제는 없는 건지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의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방역당국이 이달 말이면 최대 17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하던데요. 교수님도 그렇게 보십니까?

[이혁민]
저도 그 정도 나올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는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지나간 주요 국가들의 사례를 보시면 단위인구 100만 명당 최고 정점일 때 확진자 숫자가 미국, 영국이 대략 2500~2700명 정도그다음에 호주는 4000명 정도, 프랑스는 5000명 이상, 이스라엘은 1만 명 이상이었거든요. 그래서 인구 100만 명당 이 정도면 우리나라 인구 5000만 명을 기준으로 하게 되면 대략 12만 명에서 이스라엘 데이터를 기본으로 추정하면 거의 50만 명 이상이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워낙 환자가 많이 나온 거라 이 데이터를 빼게 되면 대략 한 12만 명에서 많게는 20만 명 이상까지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불안한 소식이기는 한데 어떻습니까? 지난주 오미크론 검출률이 92.1%를 기록했거든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

[이혁민]
그렇지는 않고요. 왜냐하면 오미크론의 워낙 전파 속도가 빠르다 보니까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상륙했던 주요 국가들, 특히 유럽 쪽 국가들 같은 경우에는 이미 정점을 지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초기 오미크론 대응에 많은 집중을 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연시켰던 상황이었는데요. 그런데 그게 1월 초순 정도부터 악화되기 시작을 하면서 지금 거의 일주일에 25% 정도씩 상승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미 1월 4주에는 80% 되던 게 지난주에 한 92%까지 증가를 한 거고요. 그래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이렇게 많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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