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유행으로 백신 효과 떨어지면서 추가 접종 필요
오는 9일까지는 계도 기간…다음 주부터는 과태료
오늘부터 방역 패스에 유효기간이 적용되면서 방역패스가 만료된 45만 명이 미접종자처럼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방역 패스 만료 여부도 확인해야 하는데 정부는 지난달 13일처럼 서버 먹통 사태를 피하기 위해 앱을 미리미리 업데이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역 패스의 유효기간은 백신 접종을 마친 뒤 14일 이후부터 180일까지입니다.
시행일인 오늘을 기준으로 할 때 유효기간을 넘긴 대상자는 모두 563만 명.
지난해 7월 6일 이전에 접종을 마친 사람들입니다.
이 중 92%는 이미 추가 접종을 받았지만 나머지 45만 명은 백신 미접종자처럼 식당이나 카페이용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영화관이나 실내체육시설, 박물관 등 17종입니다.
방역 패스에 유효기간을 도입한 건 델타나 오미크론 같은 변이가 유행하면서 백신 효과가 6개월 만에 떨어져 추가 접종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지난달 29일) : 고령층은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확진자가 점차 줄고 있습니다마는 그 이하 연령대에서 조금씩 확진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제 3차 접종이 방역의 기본이라는 점이 확인된 만큼….]
유효기간은 전자출입명부 앱을 업데이트해야 알 수 있습니다.
방역 패스가 유효하면 '접종완료자입니다'란 음성 안내가, 유효기간이 끝났거나 미접종이면 '딩동' 소리가 울립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지난달 27일) : (방역관리자는) 딩동 소리가 나오는 경우에는 미접종 예외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여 주시고, 방역 패스 미소지자의 경우에는 시설 이용이 불가함을 안내해 주셔야 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방역패스 만료 여부까지 확인해야 하는 업주들은 부담이 커졌습니다.
[카페 사장 : 저희 같은 경우는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은데 QR 코드가 익숙하지가 않으세요. 그래서 저희가 다 일일이 해드려야 하고, 그러려니 일손이 부족해요.]
혼란을 막기 위해 이번 주 한주는 과태료 없이 계도 기간으로 운영합니다.
정부는 앱 접속이 몰려 서버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미리 전자출입명부 앱을 업데이트해달라... (중략)
YTN 신현준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10300512008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