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오미크론 또 최다…'거리두기 연장 가능성'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1,500명 이상 증가해 다시 5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와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는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가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인데, 연장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409명.
하루 사이 무려 1,544명 늘었습니다.
성탄절이 지나고 강추위가 잦아들면서 검사 건수가 평소 수준과 비슷해졌고, 이에 따라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난 겁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151명 나와 최다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도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 유입 69명, 국내 감염 40명으로 모두 109명 늘어 누적 558명이 됐습니다.
하루 감염자로는 사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에 정부는 아프리카 11개국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싱가포르로 가는 항공권 신규 판매를 중단하는 등 해외유입 관리 강화 조치를 4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오는 31일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는 완화가 아닌 연장에 무게가 쏠리는 모습입니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는 것만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답인 것 같습니다."
당정도 중환자실 가동률과 위중증, 사망과 같은 지표들이 호전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룬 상황입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곳을 피하고,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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