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코로나 사태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죠.
먹는 치료제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코로나19 상황까지,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재훈]
안녕하세요.
아직 저희가 실물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도대체 어떤 약일까 궁금한데 그냥 감기약처럼 집에서 내가 먹으면 되는 거죠?
[정재훈]
경구용 치료제라고 하는 게 이때까지 나왔던 치료제는 대부분 혈관에 직접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약제는 마치 감기약처럼 입으로 먹는 형태로 돼 있고요. 그리고 세 알 정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게 복용하실 수 있는 그런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효과일 텐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겁니까?
[정재훈]
지금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보면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에게 투약했을 때 그리고 그 투약조건이라고 하는 것이 증상 발현하고 5일 이내입니다. 5일 이내에 투약했을 때 입원 또는 사망할 위험이 80% 후반까지 감소한다. 이런 결과가 나와 있는 것이고요. 하지만 80%대 효과라고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겁니다. 그래서 일반인구 집단에게 적용되었을 때는 이것보다는 효과가 조금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보통 효과가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면 건강하고 젊은층에서 효과가 좋습니까? 아니면 면역력이 좀 떨어지는 쪽에서 효과가 좋은 겁니까?
[정재훈]
감염병에서는 중증화율이 높은 분들이 이런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의 분들이시거든요. 그런 분들을 대상으로 투약했을 때 가장 좋은 효과가 나오는 것으로 나와 있고요. 그리고 투약조건이라고 하는 게 중증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중증을 회복시키는 기전이 아니라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아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빠르게 복용하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물량이 한정되다 보니까 약을 처방할 수 있는 대상들도 조금 정해져야 될 텐데 그러면 말씀하신 부분들도 대상을 선정하는 데 기준이 될 것 같아요.
[정재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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